서울시 대중교통 요금 8년 만에 인상

서울시가 대중교통 요금을 2015년 이후 8년 만에 인상하기로 하였습니다. 서울시는 지난 2015년 6월 지하철과 버스의 기본요금을 각각 200원, 150원씩 인상한 이후, 현재까지 요금을 동결 중이었습니다.

 

지하철 개찰구 이미지

 

그러나 대중교통 경영이 지속적으로 악화되고, 정부 예산안에서 지하철 무임손실 지원 예산이 제외되면서 운영의 어려움이 더욱 심화되어 부득이하게 요금을 인상하는 방안이 물가대책위원회 심의를 통과하였습니다. 

버스는 오는 8월 300원이 인상되며, 지하철 역시 300원을 인상하려고 했으나, 물가 상승에 따른 서민의 부담을 고려하고자 오는 10월과 내년 하반기에 각 150원씩 두 차례로 나누어 순차적으로 요금을 인상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구체적인 대중교통 요금의 인상액은 다음과 같습니다. 

 

버스 요금 인상 (2013년 8월 12일 실시, 카드 기준) 

간, 지선 버스        1200원  → 1500원  (300원 인상) 

순환, 차등 버스     1100원  → 1400원  (300원 인상) 

광역 버스              2300원  → 3000원  (700원 인상) 

심야 버스              2150원  → 2500원  (350원 인상) 

마을 버스                900원  → 1200원  (300원 인상) 

 

지하철 요금 인상 (2023년 10월 7일 실시, 카드 기준)

2023 10월               1250원  → 1400원  (150원 인상)

2014년 하반기        1400원  → 1550원  (150원 인상) 

 

 

버스와 지하철 요금의 인상에도 청소년(일반요금의 40∼42%) 및 어린이(일반요금의 63∼64%)  요금 할인률은 유지되며, 조조할인 비율(20%) 역시 동일하게 유지됩니다. 

서울버스의 인상된 요금은 2023년 8월 12일(토) 오전 첫차부터 시행되며, 심야버스의 인상된 요금은 8월 12일(토) 오전 3시부터 시행됩니다. 지하철의 인상된 요금은 10월 7일(토) 첫차부터 시행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