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성큼 다가왔지만 여전히 쌀쌀한 요즘입니다. 2월과 3월의 결혼식 하객룩으로 어떠한 옷을 입어야 할지 고민이 많으시지요? 보온성을 챙기면서도 스타일리시한 하객이 될 수 있는 초봄 여성 하객룩을 소개하겠습니다.
이제 겨울 코트와 두꺼운 재킷은 실내에서 덥거나 보관하기 불편할 뿐만 아니라, 봄의 분위기와도 어울리지 않습니다. 두껍지 않은 소재의 재킷을 걸치되, 보온을 위하여 이너를 목폴라나 포근한 소재로 선택하세요.
겨울에는 어두운 컬러의 재킷을 걸쳤다면, 봄에는 보다 밝은 컬러의 재킷을 입어보세요. 베이지, 브라운 등의 뉴트럴톤 재킷에 이너와 하의는 동일한 톤이나 화이트를 선택하면 화사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봄의 하객룩을 연출할 수 있습니다.
파스텔톤의 트위드재킷은 봄 하객룩으로 좋은 선택입니다. 이너로는 재킷과 유사한 컬러의 블라우스나 터틀넥이 적절하며, 하의는 블랙, 화이트, 그레이, 아이보리 컬러로 매칭하면 무난하게 어울립니다.
올화이트룩이나 올블랙룩은 하객룩으로 되도록 피하세요. 그러나 상의나 하의에 화이트(아이보리)나 블랙 컬러가 적절하게 들어간 옷은 좋습니다. 레이스 블라우스에 포근해 보이는 아이보리 컬러의 니트카디건을 상의로 정하면, 하의는 대부분의 컬러나 디자인이 가능합니다. 상의는 베이지나 블랙 계열의 니트에 하의는 미디엄이나 롱스커트를 매치하고, 슈즈(앵클부츠나 하이힐)와 백(핸드백이나 크로스백) 컬러를 브라운이나 아이보리, 블랙으로 통일하면 스타일리시합니다. 벨트로 룩의 실루엣을 잡아주는 것도 잊지 마세요!
올해 봄에도 파워숄더 및 오버핏 블레이저의 인기는 여전합니다. 다만 과장되고 부담스러운 라인보다는 적당히 넉넉한 품에 어깨선이 살아있는 블레이저가 트렌드이며 실제 착장에서도 멋스럽습니다. 봄 하객룩이니 어두운 컬러보다는 베이지나 브라운, 그레이 계열의 화사하고 여유 있는 핏의 블레이저 한벌이면 근사한 하객룩을 완성할 수 있습니다.
추위를 타는 분이라면 캐시미어나 울, 모 소재에 베이지, 라이트핑크 등의 화사한 컬러의 무릎길이의 두껍지 않은 코트를 걸치면 근사한 하객룩을 만들 수 있습니다. 상의는 블랙이나 아이보리로, 하의는 뉴트럴톤 및 파스텔톤의 스커트 및 팬츠를 매칭하면 좋습니다. 벨트와 백의 컬러를 맞추거나, 슈즈(앵클부츠나 하이힐)와 백의 컬러를 맞추면 더욱 스타일리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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