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은 야외활동이 많은 계절입니다. 나들이에는 맛있는 도시락과 간식 등이 필수인데요, 혹시 가을철에 발생하는 식중독이 여름 다음으로 많다는 것은 알고 계셨나요? 이번 글에서는 야외활동이 많은 가을에 발생하는 식중독 예방수칙에 관하여 상세하게 알아보겠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의 발표에 의하면, 지난 5년 간 계절별 식중독 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가을철에 발생한 식중독이 341건으로 전체 발생 건수의 25%를 차지하여 기온이 높은 여름철 다음으로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 여름 481건(35%) > 가을 341건(25%) > 봄 309건(23%) > 겨울 231건(17%)
가을철은 아침과 저녁은 쌀쌀하지만 낮에는 기온이 상승합니다. 따라서 식중독균이 증식하기는 쉬우나 식품의 냄새나 맛의 변화로 오염 여부를 판별하는 것은 여름보다 더 어렵습니다.
이에 식중독 예방을 위해서는 세척과 소독, 익혀먹고 끓여먹기, 보관 온도 준수 등의 사전 위생관리가 중요합니다. 구체적인 예방 수칙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먼저 식재료는 흐르는 물로 깨끗이 세척해야 하며, 동일한 싱크대로 여러 식재료를 준비할 때에는 채소, 육류, 어류 순으로 세척하고 사용한 싱크대는 세제로 세척하고 염소계 소독제로 소독하도록 합니다.
2. 또한 샐러드, 겉절이 등에 사용되는 식재료는 염소살균제 등에 5분간 담근 후 흐르는 물에 3회 이상 세척하여 조리에 사용하는 것이 식중독 예방에 좋습니다.
3. 육류, 달걀 등은 중심온도 75℃에서 1분 이상 가열하고, 굴·조개 등 어패류는 85℃에서 1분 이상 가열하
여 완전히 익혀 섭취하여야 합니다. 식수는 생수나 끓인 물을 마셔야 합니다.
4. 나들이 도시락의 인기메뉴인 김밥을 준비할 때는 달걀지단, 햄 등 가열조리가 끝난 식재료와 단무지, 맛살 등 조리 없이 그대로 섭취하는 식재료를 맨손으로 만지지 않아야 하며, 모든 식재료는 충분히 익히고 식힌 후 용기에 담도록 합니다.
5. 햇볕이 드는 차량 내부 등 비교적 온도가 높은 곳에 조리식품을 보관하면 식중독균 증식의 위험이 있으므로 야외활동 시에는 아이스박스 등을 사용해 10℃ 이하로 이동·보관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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