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실의 계절 가을은 견과류가 풍성한 시기입니다. 견과류는 건강에 매우 좋고 맛도 뛰어나 많은 분들이 집안에 보관하여 즐겨드시는데요, 이러한 견과류를 상온에 보관하면 발암물질이 생성된다는 사실을 알고 계시나요? 이번 글에서는 견과류를 올바른 보관법에 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견과류는 단백질과 식이섬유 및 항상화 물질이 풍부하여 '슈퍼푸드'라고 불릴 만큼 우리 몸에 아주 좋은 식품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매일 견과류 한 종류 당 하루에 2알~5알 정도를 꾸준히 섭취하거나, 최소한 일주일에 한두 번 정도는 적정량을 섭취할 것을 권하는 식품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견과류를 상온에 잘못 보관하면 발암물질이 생긴다고 합니다. 견과류를 상온에 보관하면 기름에 포함된 유기물이 공기 중의 산소 및 열과 만나 산패가 시작되는데, 산패된 견과류에는 아플라톡신 B1이라는 곰팡이 독소가 생깁니다. 문제는 아플라톡신은 매우 강력한 발암물질로 간암을 유발한다는 것입니다. 아플라톡신은 25~30도에서 습도가 80% 이상인 곳에서 잘 생성됩니다.
따라서 견과류의 산패와 발암물질 생성을 방지하려면 반드시 밀봉하여 냉장보관하여야 합니다. 만약 상온에 보관할 경우 불투명한 용기에 밀폐, 밀봉하여 담고 그늘지고 서늘한 곳에 두고 되도록 빨리 먹어야 합니다.
견과류는 냉장 보관이 좋은데, 더 오래 보관하고 싶다면 냉동보관도 가능합니다. 아몬드의 경우, 냉동 보관 시 최대 2년까지 장기 보관이 가능합니다. 주의점은 아몬드는 수분과 냄새를 흡수하므로 밀폐된 깨끗한 플라스틱이나 유리용기에 보관하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간혹 견과류를 공기 중에 노출한 채 가판대에서 판매하는 것을 볼 수 있는데요, 상온에서 밀봉하지 않은 상태로 판매되는 견과류는 되도록 구입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상온에 보관한 견과류에서 기름에 찌든 맛이 느껴지거나 이상한 냄새가 나면 산패가 진행된 것으로 보고 바로 버려야 합니다.
결론: 견과류는 구입 직후 바로 냉장고에 보관하여 먹을 만큼만 꺼내 밀봉된 용기에 넣어두고 빨리 먹습니다. 조금 더 오래 보관하려면 냉동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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