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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품종

노르웨이 숲, 화려하고 야생적인 외모가 근사한 고양이

by 노묘나비네 2023. 5. 29.

근육질의 몸에 화려하고 긴 털로 북유럽의 설원을 누비는 멋진 고양이는 어떤 품종일까요? 바로 노르웨이에서 기원한 고양이 품종인 노르웨이 숲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노르웨이 숲 고양이의 역사, 생김새, 성격, 어울리는 집사의 성향, 관리법 등에 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노르웨이 숲 고양이

 

 

노르웨이 숲의 역사 

노르웨이 숲은 노르웨이에서 발생한 고양이로, 전설 속에 등장할 정도로 아주 오래전부터 스칸디나비아 반도의 자연 속에서 살아온 고양이입니다. 기원전 11세기 무렵에 비잔틴 제국에서 들여온 털이 긴 앙고라 고양이와 털이 짧은 노르웨이의 토종 고양이 사이에서 생겨난 품종으로 알려져 있으며, 나무 타기의 귀재인 동시에 뛰어난 사냥꾼으로도 유명합니다. 수많은 노르웨이 숲 고양이들이 실제로 노르웨이의 숲에서 살아왔으며, 한때는 멸종 위기에 처한 적도 있지만, 1970년대부터 보호와 관심을 받기 시작하면서부터 현재는 세계적으로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노르웨이 숲의 생김새

노르웨이 숲 체중 5.5~7kg의 중대형급 크기에, 흰색 및 흰색 무늬부터 검은색까지 모든 색깔의 털을 가진 장모종의 자연발생종 고양이입니다. 머리는 정삼각형 모양이며 턱 끝에서부터 귀까지의 길이와 머리 위쪽의 귀 사이의 간격이 거의 비슷하며, 곧은 콧등과 타원형의 커다란 눈을 가지고 있습니다. 눈은 파란색을 제외한 모든 색을 가질 수 있습니다. 귀는 끝이 둥근 모양이며, 양쪽 귀가 멀리 떨어져 있는 편인데, 소리를 들으면 앞으로 기울어지는 모습을 보입니다. 목과 몸은 탄탄한 근육질로 되어 있으며, 발이 크며, 풍성한 털이 있는 긴 꼬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몸에는 부드럽고 빽빽한 속털과 보온과 방수성이 뛰어난 길고 부드러운 겉털이 자라나 있는데, 특히 목둘레에 색깔이 다양한 풍성한 장식털이 있어서 화려한 느낌을 줍니다.

 

 

노르웨이 숲의 성격

노르웨이 숲 활발하고 적응력이 높으며 사람을 좋아합니다. 숲 속에서 생활하였던 고양이답게 독립적인 면모를 가지며 활발합니다. 머리가 똑똑하고 집중력이 강하며, 어떠한 환경에서도 적응이 아주 빠른 편입니다. 조용하고 섬세하지만, 호기심이 많고 무난한 성격이라 다른 반려동물과도 잘 어울립니다. 사람을 좋아하여 함께 사는 사람과 끈끈한 유대를 형성할 수 있습니다.

 

 

노르웨이 숲과 어울리는 집사와 가족 

혼자 사는 사람이나 다른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에게 어울립니다. 노르웨이 숲은 독립적인 성격이 강하기 때문에 혼자서도 잘 생활하는 편이므로 혼자 사는 사람이 키우기에 알맞습니다. 적응력이 뛰어나고 성격도 무난하여 다른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이나 아파트에 사는 사람, 외부 업무로 집을 비우는 사람에게도 적합합니다. 

 

 

노르웨이 숲의 관리

노르웨이 숲  장모종임에도 불구하고 털 관리가 크게 어렵지 않습니다. 털이 길고 풍성하지만 쉽게 엉키거나 잘 더러워지지 않고 많이 빠지지도 않기 때문에 주 1~2회 정도 빗질을 해주는 것만으로도 엉킴을 방지하고 아름다운 털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목욕은 한 달에 한번 정도면 충분하며, 털갈이철인 봄가을에는 자주 빗질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귀에 긴 장식털이 있으므로 귀 관리에 신경을 씁니다. 수시로 귓속을 살펴보고, 마른 면봉으로 부드럽게 닦아 더러움을 제거하며, 귀 뒤쪽의 털은 뭉치기 쉬우므로 세심하게 빗겨줍니다. 

 

 

지금까지 노르웨이 숲 품종에 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수백 년의 세월을 거쳐 북유럽의 혹독한 날씨를 견딜 수 있는 방수성 장모로 진화하였기에 장모종이지만 털 관리가 어렵지 않고 건강한 고양이입니다. 큰 체격과 긴 털로 야성적인 면을 보이면서도 동시에 상냥한 성격으로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품종입니다. 고양이의 품종에 관한 정확한 정보를 통하여 고양이와 더 가까워지고, 고양이를 행복하게 키울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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