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고병원성 AI 사태 날짜별 총정리 (추가 뉴스 확인 시 업데이트)

최근 이슈가 된 고병원성 AI 사태를 날짜 및 사건 별로 정리하였습니다. 다행히 현재까지 추가 피해나 확진 사례는 없다고 합니다. 

 

 

2023년 7월 25일, 서울 용산구 동물보호소에서 폐사한 고양이 2마리가 고병원성 AI(H5N6형) 확진 판정받음.

 

2023년 7월 26~27일, 경기도는 도 내의 동물보호소에서 보호 중인 동물 8천여 마리에 대한 긴급 임상 예찰과 도직영 보호시설 3곳을 정밀검사하였으나 모두 음성. 8월 8일까지 경기도 내의 모든 동물보호소의 모든 동물에 대한 AI 일제 검사를 하기로 결정. 

 

2023년 7월 29일, 서울 관악구 고양이보호소에서 고병원성 AI(H5형)가 의심되는 고양이 3마리 추가 발견.  

2023년 7월 31일, 방역당국에서 용산보호소의 고양이AI 확진은 2마리이나, 같은 기간 총 38마리가 폐사하여 집단 감염이 의심되므로, 서울시 길고양이에 대한 AI 감염실태 조시할 방침이라고 발표.

 

2023년 8월 2일, 농림축산식품부가 고양이AI가 발생한 관악구 고양이보호소에서 사용한 고양이 사료를 검사한 결과 AI 항원(H5형)을 확인하였다고 발표. 

  해당 사료 제조 업체는 경기 김포 소재의 '네이처스로우'이며, 회수와 폐기 대상 제품은 5월 25일부터 8월 1일까지 제조된 토실토실레스토랑 브랜드의 <밸런스드 덕>과 <벨런스드 치킨> 등 2개 제품. 해당 제품을 보유한 소비자들은 경기도와 해당 업체가 구입 이력 정보를 통하여 제품을 직접 회수할 때까지 제품을 비닐봉지에 넣어 밀봉하고, 손소독제 등으로 소독 후 별도 보관해 줄 것을 권고.  

 

고양이 AI 항원이 검출된 사료

 

2023년 8월 3일, AI 항원이 검출된 고양이 사료인 <밸런스드 덕>과 <밸런스드 치킨>이 시중에 3200여 개가 유통된 것으로 확인. 해당 제품은 주로 온라인으로 판매되었는데 5월 25일부터 8월 2일까지 총 212명이 구매. 농식품부는 '해당 업체가 지난 5월 25일부터 멸균, 살균 등의 공정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은 채 사료를 제조한 것으로 밝혀졌다'고 하면서, 제조공정뿐만 아니라, 원료육 가공 과정 및 유통과정 등에서도 오염되었는 가능성을 염두하고 추적 조사 중.

  특히 <밸런스드 덕>은 6개월 전 국내에서 AI가 유행했던 시기에 생산된 국산 오리고기를 사용!!! 

  원칙적으로 AI는 1종 전염병이므로 감염 시 안락사가 원칙. 다만 농식품부는 가정에서 키우는 반려묘가 AI에 걸렸을 경우, 국민 정서 등을 반영하여 강제 안락사보다는 지자체의 직영 격리시설에서 별로의 치료를 시행하는 방안을 생각.

  '고병원성 AI가 고양이에서 사람으로 전파된 사례는 현재까지 전혀 없기에 밀접 접촉 등으로 감염될 가능성은 낮지만, 인체 감염 예방법을 숙지하고 반려묘에 증상이 있으면 보호장비를 갖고 방역당국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

 

2023년 8월 4일, 농식품부가 <밸런스드 덕>에서 확인한 AI 항원(H5형)을 고병원성(H5N1형)으로 최종 확진하였다고 발표.

 

2023년 8월 7일, 충북 보은군이 동물보호시설에서 보호 중인 동물에 대한 고병원성 AI 검사 등의 예찰을 강화한다고 발표. 보은군 내의 동물보호소 2개소에는 고양이는 없고 개 398마리를 보호하고 있는데, 8월 2~4일까지의 임상예찰 결과 의심 증상은 확인되지 않았음. 아울러 16두 시료를 채취하여 AI 정밀검사를 의뢰하고, 군내 고양이 사료 생산 업체 2곳에도 검사를 실시할 예정. 

 

2023년 8월 9일, 농식품부가 고병원성 AI가 검출된 고양이 사료 제품 전량을 회수하였다고 발표. 해당 제품을 받은 소비자 286명에게 연락하여 사료 공급 중단과 회수 절차 등을 안내하였고, 이 중 제품을 소진하지 않은 239명이 보유한 제품 전량을 회수하여 폐기 중. 

제품을 이미 소진한 47명의 반려고양이에 대한 임상예찰 결과 모두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 반려묘에 대한 추가 증상 여부는 지자체를 통하여 오는 16일까지 2주간 정기적인 예찰을 실시할 예정.  

 

2023년 8월 9-10일, 전라북도, 강원도, 경상남도 도내 동물보호시설의 개와 고양이의 AI 정밀검사에서 모두 '음성' 확인. 

 

2023년 8월 11일, 충청북도 청주시 동물보호센터와 고양이 사업장에서 실시한 고양이 AI 전수검사에서 모두 '음성' 확인. 11일까지 도내 동물 생산업 영업장 29곳의 현장 점검 실시 예정. 

 

 

이상으로 이번 고병원성 고양이AI 사태의 전말을 상세하게 날짜별로 정리하였습니다. 새로운 소식을 확인하면 계속 업데이트하겠습니다. 

 

 

고양이 AI 사료 3200개 유통, 반려묘가 AI걸리면 안락사보다는 격리 조치

 

고양이 사료에서 AI 항원 검출, 제품 회수 및 폐기 명령

 

고양이 AI 연이은 확진에 서울과 경기도 비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