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포도씨유에서 발암물질 검출, 판매 중단 및 회수

 

최근 포도씨유에서 발암물질이 검출되어 이슈가 되었는데, 또다시 유사한 사건이 발생하였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8월 23일 발표에 의하면, 홈플러스에서 수입 및 판매한 '홈플러스 시그니처 포도씨유'(스페인 OEM) 제품에서 발암물질이 벤조피렌이 기준치 이상 검출되어 해당 제품의 부적합이 확인되었습니다. 
부적합이 확인된 제품은 유통 기한 2024년 5월 1일, 포장 단위 1000ml인 제품입니다. 
 

발암물질이 검출된 홈플러스 포도씨유

 

 

발암물질인 벤조피렌은 포도씨유 등의 모든 식용유지에서 2.0㎍/㎏ 이하의 함유 기준이 설정되어 있는데, 해당 홈플러스 포도씨유에서는 3.0㎍/㎏이 검출되었습니다. 
벤조피렌은 내분비계의 장애를 유발하는 발암가능물질로, 잔류기간이 길고 독성도 강하다고 합니다. 오랫동안 벤조피렌에 노출되면 폐암이나 피부암이 발생할 수 있으며, 특히 여성에게는 자궁질환, 생리통, 성조숙증 등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식약처는 해당 식품을 보관하고 있는 판매자는 판매를 중단하고 회수 영업자에게 반품을 하며, 해당 식품을 구입한 구입자는 구매처에 반품하는 등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하였습니다. 

 

 

[하이델 포도씨유]에서 발암물질 검출